한덕수 총리 후보자, 82억 재산 신고…예금 51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 측이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재산을 총 82억여 원으로 신고했는데 공직에서 물러난지 10년 만에 재산을 두 배가량 불린 셈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윤석열 당선인이 한 후보자를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한지 나흘만입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재산은 58억 9,212만 원, 배우자는 23억 6,725만 원 등 총 82억 5,937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25억 4,100만 원 상당의 단독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고 배우자는 인천 남동구에 6,776만 원 상당 임야를 보유했습니다.<br /><br />예금은 51억 5,447만 원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한 후보자가 2012년 주미대사에서 물러나며 신고한 재산 40억 6,700만 원과 비교하면 총재산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어서<br />재산 증식 과정이 인사 청문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이내, 한 후보자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인사청문을 마무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본회의 표결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만큼 172석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인사청문TF를 구성한 민주당은 김앤장 고액 연봉 논란과 부동산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어떤 경우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국민 눈높이에 어울리지 않으면 반드시 낙마시킬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야당의 동의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가 역대 최다인 34명이라며 억지 흠집내기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#한덕수 #인사청문회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