짐 운반·문서 파쇄 분주…국방부 이사 본격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방부는 오늘(8일)부터 이사 작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사는 한미연합훈련을 고려해 다음달 14일 마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그 전에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 첫날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사무실이 먼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 8시, 국방부 청사의 문이 열리고 이사업체 직원들이 짐을 나를 준비를 합니다.<br /><br />이사 박스와 수레가 사람 키 높이만큼, 건물 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북하게 쌓였습니다.<br /><br />보안문서 유출을 막기 위한 파쇄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안전사고와 군사보안사고를 막기 위해 직원과 이사업체를 대상으로 끊임 없이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 "핸드폰 있으십니까? 핸드폰은 꺼놓고 들어가셔야 합니다."<br /><br />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국방부 신청사는 2003년 10월 완공된 건물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입주 19년만에 신청사를 비우고 합참과 옛 방위사업청 건물 등으로 흩어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청사를 비우는 작업은 다음달 14일 완료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이 다음달 10일 취임 첫날부터 용산에서 집무를 보겠다는 의사가 강한 만큼, 임시 사무실이 먼저 마련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휘부가 있는 국방부 본관 1층부터 4층까지의 이사 작업은 이달 말 한미연합훈련이 완료된 이후 진행되기에, 취임 전 집무실 설치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한 국방부 이사는 예비비 118억 내에서만 이뤄져야하는 절차적 문제도 따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먼저 이사가 된 공간에 임시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국방부이사첫날 #대통령임시집무실 #용산시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