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…윤당선인 "국민 위해 원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다음달 출범할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출 '첫 여당 원내대표'가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윤핵관'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이 새롭게 원내지휘봉을 쥐게 됐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'윤석열 정부'의 첫 여당 원내대표는 4선의 권성동 의원으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권 의원은 3선의 조해진 의원과 경합 끝에, 총 투표수 102표 중 81표를 얻어 전임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원내지휘봉을 넘겨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눈 앞으로 닥친 '인사청문정국'의 파고를 윤 당선인과 '원팀 기조'로 헤쳐나가자는 판단 아래 의원들이 '윤심'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,<br /><br />실제 권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"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간 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시도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,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격전지로는 경기도를 꼽았는데요,<br /><br />또, "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의 실천과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"면서, "윤석열 정부와 당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치에 더욱 힘을 쏟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에게 붙는 '윤핵관' 꼬리표와 관련해서는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윤 당선인에게 쓴소리, 직언을 하겠다며, '윤핵관 프레임' 때문에 자신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불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권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한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 직후 권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"국민을 위해 함께 제대로 일 해보자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"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만을 위한 원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"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'국민 편에 서는 강한 여당'이라는 슬로건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, 당내 화합과 여야 협치의 과제를 원만히 풀어달라'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권 원내대표에게 따라붙는 이른바 '윤핵관' 꼬리표를 겨냥해 윤핵관이 아닌 '민심의 핵심 관계자', '민핵관'이 돼 달라면서,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, 민심 우선의 정치를 함께 만들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윤석열 당선인 일정도 살펴보죠. 윤 당선인은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전화 통화를 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당선인은 오후 4시반부터 10여분간 바흐 위원장과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의 통화는 처음인데요,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우선 IOC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, 러시아의 국제 대회 참가를 불허하는 등 조치에 지지를 보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문화·예술·체육 강국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, 2024년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바흐 위원장도 한국과의 파트너십 관계르 강조하며, 긴밀한 협력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다음주부터는 지방순회 일정에도 나선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는데요,<br /><br />첫번째 행선지는 대구, 경북입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자신을 지지해 준데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, 지역균형 발전 방안도 청취한다는 계획인데요, 대구에서 머무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