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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돌아온 황제' 우즈, 첫날 1언더파…임성재 단독 선두

2022-04-08 1 Dailymotion

'돌아온 황제' 우즈, 첫날 1언더파…임성재 단독 선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교통사고로 다리 절단 위기까지 갔던 '골프 황제' 타이거 우즈가 16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임성재는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올랐습니다. 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진분홍 티셔츠를 입은 타이거 우즈가 팬들 환호를 뚫고 티잉 그라운드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첫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우즈.<br /><br />응원 속에 무난한 파 행진을 이어간 우즈는 파3 6번홀,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 60cm 지점에 절묘하게 떨군 뒤 첫 버디를 신고했고, 16번홀 8m 버디를 낚은 뒤엔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듯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내내 따라다닌 구름 관중은 18번홀을 파로 마친 우즈에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부상을 딛고 509일 만에 복귀한 우즈가 마스터스 첫날 버디 3개, 보기 2개로 1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린 적중률은 50%에 불과했지만, 까다로운 오거스타 코스를 언더파로 잠재워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걷는 게 쉽지 않았어요. 힘들었습니다. (다리 부기를 빼기 위해) 얼음 가득한 욕조서 냉찜질해야…그래도 골프 칠 기회를 얻고, 특히 마스터스에서 이런 열광적 환대 속에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죠."<br /><br />임성재는 시작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앞서 나갔습니다.<br /><br />악명 높은 '아멘 코너' 마지막 파5 13번홀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 이글 퍼트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글 1개, 버디 5개, 보기 2개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선수가 마스터스 첫날 선두로 나선 건 처음.<br /><br /> "전체적으로 오늘 티샷이 너무 좋아서 세컨드샷을 무리 없이 편안히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마무리까지 재밌게 집중해서 잘 쳤으면…"<br /><br />2020년 대회 때 함께 준우승한 호주 캐머런 스미스가 1타차 2위로 임성재와 2년 만에 다시 선두 경쟁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타이거우즈 #임성재 #골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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