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고액 고문료를 받았다는 논란은 15년 전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한 후보자는 당시에도 총리 후보자였는데, 여야 입장만 바뀌었고, 이번과 비슷한 공방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진수희 / 당시 한나라당 의원(2007년 3월)] <br>"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에 무려 1억5000만 원이 넘는 거액을 받았다면 상식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김앤장이 하는 특정한 일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” <br><br>[한덕수 /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(2007년 3월)] <br>"글쎄요. 그것은 제가 하나의 직업으로써 일을 했을 뿐이고 론스타하고 전혀 상관 없는 일을…"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로 지명됐을 때도 김앤장 고문 수임료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도 똑같이 김앤장 고문료가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후보자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김앤장 고문으로 일하며 19억7천여 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기 전부터 벌써 '김앤장 20억', '집값 축소신고' 등 한덕수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이 수두룩합니다." <br><br>민형배 민주당 인사청문TF 단장은 "한 후보자는 패스가 아니라 fail일 것"이라며 "낙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"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한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으로 강병원, 신동근 의원 등 7명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영상취재 : 조승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