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서산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해 소방당국이 신속한 진화를 위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기정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서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소식부터 전해주시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(9일)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1시를 기준으로 '산불 2단계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 17대가 투입됐고 진화장비 40여 대, 인력 8백여 명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민가 1채와 창고 등이 불탔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 15m의 강풍이 불고 있고 한 곳이 아니라 10여 곳으로 나뉘어 불이 나고 있어서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마을의 이곳저곳으로 불씨가 튀면서 옮겨붙어서 양동이로 물을 퍼 나르며 불을 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인근 5개 마을 주민들 가운데 고풍리 주민 20여 명은 현재 다시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5일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상북도 봉화군에서도 또 산불이 났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(9일) 오후 1시쯤 경북 봉화군 석포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진화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북 봉화군에서는 지난 5일에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120㏊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인 낮 1시 17분쯤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도 최대 풍속 초속 14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, 헬기 6대와 산불진화대원 3백여 명이 투입돼 산불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4시 10분쯤 모두 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오전 10시 45분쯤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야산에 불이 나 헬기 6대가 진화에 동원되는 등 주말 하루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기정 (leek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091754268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