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당선인, 내각 인선 최종 고심…인수위 '사회통합' 워크숍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늘 오후 사회 통합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개 일정 없이 내각 인선안을 고심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워크숍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동철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3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김한길 위원장은 "시대정신이 무엇이냐고 하면 지난 2월까지는 정권교체였고 3월부터 국민통합이라고 말한다"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윤석열 당선인이) 첫 당선 소감에서도 급한 과제로 국민통합을 말씀했고 첫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로 현충원을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도 '국민통합으로 번영의 길로 가자' 이렇게 쓰셨습니다."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오늘 공식 일정이 없습니다.<br /><br />경제부총리 등 7~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, 내각 인선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인데, 막판 고심을 이어가며 검증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은 추가 내각 인선을 이르면 내일(10일)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데, 윤 당선인은 어제 퇴근길 기자들을 만나 발표 시기가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유력하고, 금융위원장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, 대통령실 경제수석엔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 기용될 가능성이 큰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장관엔 박진 의원, 통일부 장관엔 권영세 의원, 주미대사에 조태용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등 외교·안보라인 밑그림도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내각 인선이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청문 정국이 시작될텐데요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윤석열 정부의 첫인사 시험대가 될 텐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어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 후보자가 통상분야 고위 공직에 있을 때 외국 기업에 종로구 집을 빌려주고 임대료 6억 원을 받은 건, 명백한 이해충돌이고 정경유착 의혹까지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 집은 한 후보자가 1989년 장인으로부터 3억8천만 원에 샀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헐값 매입과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1990년 1월 기준 이 주택의 공시지가는 8억 원 상당이었는데 저가 매수를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"주택을 구입한 1989년은 공시지가가 도입되기 전"이라며 거래량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시가 산정이 어려웠고 정부의 과세 기준을 참고해 주택을 적정 가격에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3억8천만 원은 종로구 주택을 사면서 매각한 서울 강남의 50평대 아파트 가격보다 훨씬 큰 액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인수위 #내각인선 #한덕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