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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‘한 달 버티기’ 전략…“검수완박 반대” 총력전

2022-04-0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편 검찰 입장에선 남은 한 달이 ‘운명의 시간’입니다.<br> <br> 법안 통과 시점을 어떻게든 늦추기만 하면 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.<br> <br> 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김오수 검찰총장이 주재한 전국 고검장 회의. <br> <br>회의를 마친 고검장들은 "검찰 수사권은 국민의 인권 침해 방지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장치"라며 <br> <br>수사권 박탈에 반대했습니다. <br> <br>고검장 회의에선 친정권 검사로 분류돼 온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김관정 수원고검장도 수사권 폐지에 반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법무부 검찰국 검사들도 어제 긴급 검사회의를 열고 수사권 박탈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. <br><br>“검찰 수사역량을 일시에 박탈하면 국가 전체 범죄 대응역량의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”며 우려했습니다.<br> <br>검찰은 현 정부 임기 종료 전 검수완박 법안의 국회 통과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개혁을 강조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통과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낮다는 관측입니다. <br> <br>한 달 뒤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. <br> <br>검찰은 공정성과 중립성 시비를 불식시킬 자체 개혁안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모레 열리는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도 검수완박 대응 방안과 함께 검찰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될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에도 일선 검찰청의 검사회의가 줄줄이 잡혀 있어, 수사권 박탈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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