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벚꽃길에 몰린 인파도 보셨습니다만 공연장도 ‘매진’ 행렬입니다.<br><br>코로나가 우리 모두를 얼마나 답답하게 했습니까.<br> <br> 가수도 배우도 관객도 오랜만에 신이 나는 봄입니다. <br><br> 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로비에서 티켓 인증 사진을 찍고 <br> <br>긴 줄을 서도지겹지가 않습니다. <br> <br>[조신애 / 서울 동작구] <br>"오랜만에 나온 거라서 기분이 새롭고 코로나로 좀 힘들었는데 업되는 거 같아요." <br> <br>배우들은 신이 납니다. <br> <br>[고은성 / 뮤지컬 배우] <br>"꽉 찬 객석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…" <br><br>코로나로 움츠려있던 공연계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회복세를 보이던 공연계 매출액은 올해 오미크론 사태로 다시 직격탄을 맞았지만 정점을 지난 이번달부터 재반등이 기대됩니다.<br> <br>홍광호, 김준수 등 스타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'데스노트'는 연일 매진행렬입니다. <br> <br>시간제한이 사라지고 띄어 앉기도 자율 시행으로 변경되면서 정상 운영이 가능해진 겁니다. <br> <br>QR체크나 문진표 작성 등이 사라진 것도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데 부담을 줄였습니다. <br> <br>연기되거나 축소됐던 콘서트 현장도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콘서트 시작 1시간 전인데요. 많은 팬들이 오랜만의 공연에 설레는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<br>[이채윤, 이도윤/서울 강남구] <br>"아주 기대하고 떨리고 1시부터 와 있어서 아주 기대하고 있어요.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." <br> <br>5월부터 예정된 가수 임영웅의 공연 티켓은 초고속 매진됐습니다.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유명 클래식, 오페라 공연과 전시회도 관객 맞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찬기,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