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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버린 ‘재택근무의 맛’…달라진 출·퇴근 문화

2022-04-09 3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처음엔 당황스러웠던 재택근무가 이제는 자리 잡은 직장이 꽤 많죠.<br><br>다시 매일 매일 출근하라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.<br> <br> ‘재택의 맛’을 알아버린 직원들 마음을 잡으려 기업들이 변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직장인 A씨] <br>"(재택근무)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. 방역이 완전히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게 아닌 것 같고." <br> <br>[직장인 B씨] <br>"회사로 가야죠. 집에 있으니까 업무 상황은 어려웠던 것 같고 집안 일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니까." <br> <br>[직장인 C씨] <br>"주 단위로 한 2대 3 정도. 2가 출근 3이 재택 이 정도. 이미 (코로나19) 전으로 가기에는 무리이지 않나 생각해요." <br> <br>2년 넘게 이어져 온 재택근무. <br> <br>하지만 포스코는 이번 달부터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끝냈고,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점차 출근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상 회복이 시작된 건데 문제는 직원도, 기업도 이미 '재택근무의 맛'을 알아버렸다는 겁니다. <br> <br>제조업이나 병원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새로운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. <br> <br>화장품업체 '러쉬 코리아'는 서울 서초동 본사 건물을 아예 팔고 작은 사무실 임대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재택근무 일상화로 비싼 도심에 큰 사무실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만큼 과감하게 고정 비용부터 줄인 겁니다. <br> <br>재택과 출근 중간 행태로 본사 사무공간을 줄이고 지역 곳곳에 거점 사무실을 만들기도 합니다. <br> <br>실제로 직장인 김혜진 씨는 본사 대신 집에서 10분 거리인 거점 사무실로 출근합니다. <br> <br>[김혜진 / SKT 직원] <br>"(출근 거리) 사실 3배 정도 차이가 나고요. 협업이 더 필요한 일이면 (직접) 얘기할 수 있어서 본사와 비슷한 근무환경이지만 <br> <br>더욱 유연하게 개인의 니즈에 맞춰서 할 수 있어서" <br> <br>CJ와 한화생명은 제주도와 양양 등 바닷가에 사무실을 만들고 휴양지에서 일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꽉 막힌 도로와 콩나물 시루 같은 지하철,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이런 출퇴근 모습도 점차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강승희 <br>영상편집 김문영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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