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근 유럽 국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란민 수백만 명이 유럽으로 넘어가고, 물가 폭등에 따른 서민들의 고충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임시 보호하는 시설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백신 접종센터로 운영했던 건물이지만, 지난달부터 난민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난민들은 이곳에서 최소 2~3일 정도 머물다가 최종적으로 정착하고 싶은 지역에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[타티아나 / 우크라이나 피란민 : 저는 키이우에서 왔는데 독일 사회가 잘 받아줬습니다. (시설에서) 음식도 나눠주고 굉장히 만족합니다. 독일에 정말 고맙고 이 모든 지원과 도움에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에도 피란민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유럽연합, EU의 정책에 맞춰 큰 혼란 없이 지원을 이어가자는 데 동의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[안나 슈나이더 / 독일 프랑크푸르트 : 저는 난민들이 이곳에 와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생각합니다. 그리고 원하면 다른 지역에 가는 기회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. 긴급 대피소에 오래 머물지 않고 자신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펠릭스 슈타인바흐 / 독일 프랑크푸르트 : 피란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분명히 도울 준비가 되어있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어서면서, 유럽 곳곳에서 경제 피해가 커지고 있단 점입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7.3%로 급등해,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천연가스 공급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데다가 유럽 곡창지대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밀가루와 해바라기유 등의 수입이 어려워지면서 밥상물가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예진 / 독일 프랑크푸르트 : 장을 볼 때 가장 많이 아무래도 물가가 올랐다고 느끼는 것 같은데요. 특히 식용유 같은 경우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한다고 들었는데 거의 가격이 3배 정도 올랐더라고요. 그래서 실제로 가격을 보면서 사진 않는 편이었는데 요즘 장을 보면서 가격을 많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선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00444193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