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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·긴축에 신흥국 '위기 도미노'…파키스탄 총리 축출

2022-04-10 17 Dailymotion

전쟁·긴축에 신흥국 '위기 도미노'…파키스탄 총리 축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료와 식량 가격이 치솟으면서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고, 총리가 축출된 나라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.<br /><br />파키스탄 칸 총리 불신임안 통과 소식에 기쁨을 표현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칸 총리 지지자들의 반대 시위도 근처에서 있었지만, 총리 축출이란 의회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장 큰 원인은 경제 회복 실패, 코로나19로 망가진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치명타까지 맞자 야권이 불신임 투표를 추진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연이은 경제 악재에 위기를 맞는 신흥국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국가는 스리랑카.<br /><br />외화가 바닥나 석유를 구하지 못해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식품물가가 30%나 뛰면서 분노한 시민들은 연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더 나은 국가를 원합니다. 국민들은 충분히 고통받았습니다. 이제 그들이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. 집으로 돌아가!"<br /><br />국가 부도위험에 빠진 스리랑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중동 국가 레바논 역시 지난 7일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3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80%를 의지해온 밀값이 폭등해 극심한 식량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페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는 트럭 운전사들이 고속도로 봉쇄시위에 나서는가하면 연이은 격렬한 반정부 시위로 5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은행은 신흥국의 국가부채 조달 비용이 늘고 있어 향후 1년간 10개국이 부채상환에 실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신흥국_경제위기 #파키스탄_총리 축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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