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윤석열 정부' 8개 부처 인선…경제부총리 추경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1차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8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오늘 오후 2시 새 정부 장관 후보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그간 예상됐던 대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경제 관료 출신인 추 후보자가 국회에서도 원내 협상을 주도했던 점을 언급하며 의회와 원만한 소통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추 후보자는 "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안정"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, 국토교통부 장관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낙점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원 후보자에 대해 "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"이라며 "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한 주택 공급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, 광역 교통 체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 판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·안보 라인 가운데선 일단 국방부 장관만 공개됐는데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이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가 합참의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낸 점을 언급하며 강력한 국방력 구축과 함께 동맹국가와의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자는 "대북정책과 한미관계 둘 다 중요하다"며 "미국의 억지전력을 최대 활용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,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, 향후 부처 폐지를 예고한 여성가족부 장관엔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명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가부 개편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김 후보자는 "개편시기를 예단하긴 어렵다"면서도 "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"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맡아서 잘 이끌어주실 분들"이라며 인사 검증의 기준으로 지역과 성별 등을 고려한 안배 대신 실력과 전문성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 추가 인선 또한 완료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는데, 오는 15일까지 내각 인선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정부 #장관후보자 #경제부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