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군위군과 강원도 양구군에서 불이 확산해 산불 대응 단계가 발령됐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산불 소식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(10일) 낮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현재 헬기 16대와 진화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현장에 최대 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,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기가 확산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일대에서도 산불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 40분쯤 강원도 양구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후 4시 반을 기점으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, 조만간 대응 2단계가 발령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정오에서 낮 2시 사이 강원도 고성, 인제, 화천군에서도 각각 산불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인제에서 난 산불은 3시간 넘게 진화 중이고, 고성과 화천군에서 난 산불은 진화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지역에 대형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한 강풍이 만들어지는 '양간지풍'까지 더해져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2시쯤 경기 연천군 백학면과 가까운 DMZ에서 난 산불은 하루가 넘게 진화 중입니다. <br /> <br />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보안상의 이유로 헬기 투입이 힘든 지역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밤사이 군부대 초소 주변에 소방차량을 배치해 민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 진화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1시 10분쯤엔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난 산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, 불은 끈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01658278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