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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전환·가족번호 '피싱'…'통합 신고센터' 가동

2022-04-10 52 Dailymotion

번호전환·가족번호 '피싱'…'통합 신고센터' 가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번호를 바꾸는 중계기 사용은 물론, 가족 이름으로 발신자명이 뜨는 수법까지 쓰이며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먼지 쌓인 항아리 속에서도 나오고, 가구 틈새에서도 발견됩니다.<br /><br />차량 뒷자석에서도 발견된 이것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인터넷 전화를 010 국내 전화번호로 바꾸는 '변작 중계기'.<br /><br />최근엔 피해자 가족의 뒷번호를 일치시키면, 앞부분이 인터넷 전화번호라도 피해자 휴대전화엔 가족 이름이 뜬다는 점을 악용한 신종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엄마라고 딱 떠서 받았는데 약간 흐느끼는 소리, 엄청 흐느끼는 소리로 큰일 났다 엄마가 큰일 났다…"<br /><br />날로 진화하는 범죄에 경찰도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피해가 발생한 사건뿐 아니라 범죄 미수 사건까지 분석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·금융감독원 등과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한 '통합 신고·대응센터'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경찰은 해외 공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4개월 동안 붙잡힌 범죄조직 콜센터 위치를 보면 중국이 가장 많았고, 이어 필리핀 순이었던 상황.<br /><br />이에 경찰은 총책 검거를 앞두고 외국 경찰과 대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수사팀을 파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중장기적인 대책으로 중계기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고, 민간IT 전문가를 사이버범죄 전담수사관으로 한 해 100명 이상 채용하는 계획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보이스피싱 #중계기 #신종수법 #해외수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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