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났는데요. <br /> <br />강원도 양구군에서 난 산불은 밤사이 민가까지 번지면서 대응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과 경북에서도 밤사이 또 다른 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 능선을 타고, 화마가 끝없이 번져 나갑니다. <br /> <br />몸도 가누기 힘든 가파른 비탈에서 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불을 끕니다. <br /> <br />어둠과 매캐한 화염이 섞여 앞도 보기 어려운 가운데 소방차들은 민가 방어를 위한 최후의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렸고 <br /> <br />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로 격상해 밤새 77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했지만 결국, 불길은 집 앞까지 들이닥치고야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인접 마을 주민 50여 명은 집을 버려둔 채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다리던 진화 소식 대신 밤새 또 다른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근처에서 산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, 밤 9시 40분쯤에는 경남 양산에서 새벽 0시 50분엔 경상북도 영덕군 대진리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야간 진화작업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10436021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