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릉 31.3도 초여름…주초 더위, 중반 전국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이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든 가운데, 동쪽에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초여름처럼 더웠습니다.<br /><br />주 초반까지 더위가 있겠고, 중반에 비가 내리면서 예년 봄 날씨로 돌아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산에 분홍빛 물결 장관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상춘객들은 점퍼를 손에 들고 꽃길을 걷거나,<br /><br />아예 반팔 차림으로 봄을 즐기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날씨도 좋고 화창하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나와서 만개한 진달래를 보니까 기분도 좋고 상쾌하고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"<br /><br />전국 곳곳이 봄꽃 향기로 가득찬 가운데, 계절은 벌써 초여름 문턱까지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휴일 아침 강릉시의 기온은 21.7도로 4월 상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았고, 낮에도 강릉과 동해 등에서 30도를 웃돌아 더웠습니다.<br /><br />"따뜻한 남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열을 품었고, 영남과 동해안을 뜨겁게 달궜습니다"<br /><br />주초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주 중반에 전국서 비가 내리면서 예년 봄 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.<br /><br /> "저기압(비구름)이 우리나라를 통과해 나가고 북서쪽으로부터 다시 건조하고 서늘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...대체적으로 기온이 주말과 월요일보다는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가..."<br /><br />기상청은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,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<br /><br />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