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말과 휴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산불 3단계가 발령된 강원도 양구 지역의 경우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도 양구 산불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불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발생한 산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진화 헬기가 투입됐고, 산불 진화대도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밤사이 바람은 많이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도심을 뒤덮은 연기입니다. <br /> <br />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도심 전체가 뿌연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 양구 산불 현장에 모두 30대의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욱한 연기로 시야가 나오지 않아 제대로 된 헬기투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산불 확산을 저지해 다행히 인명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때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지만, 현재는 모두 돌아가고 2가구 4명만이 숙박업소 등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날이 밝으면서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산불 진화율은 40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집계된 산불 피해 면적은 300여ha, 산불 영향 면적은 500ha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중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곳 양구의 경우 군사보호지역이 많아 지뢰나 불발탄이 우려됐는데, 군 당국 협의 결과 별문제가 없어 늦어도 해가 지기 전 진화를 완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 역시 실화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50대 마을 주민이 마른 낙엽을 태우다가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양구 산불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1105833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