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은해, 인천지역 아파트 주소지 등록…부모 거주 <br />이은해 부친, 공개수배 이후 처음으로 심경 밝혀<br /><br /> <br />'계곡 살인 사건'으로 공개수배 된 이은해는 결혼 후에도 신혼집이 아니라 부모님과 살던 집을 법정 거주지로 등록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이은해의 주소지를 찾아 이 씨 아버지를 직접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부친은 지난 연말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직전 이은해가 집을 방문한 뒤 연락이 끊겼다면서도 부모에게 잘하던 딸이고, 혐의 내용도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계곡 살인 사건' 피의자 이은해는 숨진 남편 윤 모 씨와 결혼한 후에도 공범 조현수와 수년간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은해의 법정 주소지는 조현수와 동거하던 집도, 남편이 살던 집도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이은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법정 주소지를 직접 찾아가 보니 이은해의 부모님이 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은해의 아버지 A 씨는 YTN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공개수배 이후 처음으로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은해와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사는 집을 방문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계곡 살인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나선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이은해 부친 : 나도 12월 이후 아무도 보지를 못했는데…. 12월 이후에 (은해를) 못 봤어요. 통화도 못 했어요.] <br /> <br />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의 범행에 관한 의혹은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데 대해 부담감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이은해 부친 : 지금 (의혹들이) 80% 이상 뻥튀기가 됐는데, 우리도 (범행을) 모르는데 자꾸 찾아와서 물으니까 사람이 괴로운 것 아니에요.] <br /> <br />이은해에 대해선 평소 부모에게 매우 잘하는 딸이었다며, 파렴치한 범행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이은해 부친 : 우리 딸 이 동네에서 진짜 효녀라고 소문 났었어요. 부모가 둘 다 휠체어 타고 그러는데 어디 여행 가도 있잖아요. 꼭 엄마 아빠 데리고 가자고 그러고.] <br /> <br />반면 오랫동안 주변에 살았던 지역 주민들은 이은해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주민 : 그 집 딸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. (코로나19) 검사하는 키트 있잖아요. 그게 나와서 찾아갔더니 문을 안 열어주시더라고요,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12321442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