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크롱 27%·르펜 24%…24일 최종 결선 투표 <br />르펜 후보, 젊은 층 지지 얻으며 급상승 <br />’친러 성향’ 르펜 후보 당선 시,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 <br />폴리티코 "르펜 당선되면 유럽연합 최대 위기 될 것"<br /><br /> <br />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가 5년 만에 다시 결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약 친러시아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상대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각각 20%대 득표율로 1, 2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과반을 얻지 못한 만큼 두 사람은 오는 24일 결선투표에서 당락을 가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미쉐린 / 유권자 : 우리와 조국 프랑스를 위해 투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,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요.] <br /> <br />당초 마크롱 대통령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선거 막판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을 이끄는 르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텔레그래프는 젊은 층의 결집이 르펜 후보의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, <br /> <br />외교, 안보, 연금개혁 등에 치중했던 마크롱 대통령과 달리 기초연금과 물가상승 등 생활 밀착형 공약에 집중한 것이 통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프랑소아 베이즈 / 유권자 :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잃었습니다.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대책,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10명이 경쟁했던 1차 투표와 달리 양자 대결인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나서며 상승세를 탔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을 르펜 후보가 바짝 뒤쫓으며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낮은 투표율로 부동층이 전체 유권자의 1/4에 달하며 결과를 예상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울렝 마종 / 유권자 : 시민들의 걱정을 대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. 우리와 정치인들은 단절됐어요. 사람들이 정치에 질려서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만약 르펜 후보가 당선되면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르펜 후보의 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20153497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