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'법인카드 유용 의혹'과 관련해 경기도가 자체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.<br /> 경찰 수사 중인 사항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횟수와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, 수백만 원대에 이른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기도가 전 총무과 직원 배 모 씨의 법인카드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였는데, 어제 그 결과가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자체 조사 결과 배 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수십 건에 달하는 사적 사용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액수로 따지면 수백만 원 어치입니다.<br /><br /> 구체적인 건수와 규모는 경찰 고발과 감사 규정 등을 이유로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다만, 고발 당시 알려진 내용 등을 토대로 보면 70여 건, 70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결제 시간은 점심 시간대가 80%로 가장 많았고, 근무시간 이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