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간 이은해 전 애인 사망 의혹 들여다본 경찰 <br />경찰, 인천지검과 회의…자료 받고 본격 추적 <br />경찰, 통화기록 주변인 재조사…조력자 여부 파악 <br />잇따른 제보…병원에 비슷한 인물 방문 신고도<br /><br /> <br />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가 공개 수배된 지 오늘로 2주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다른 사람 도움을 받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인을 재조사하면서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개수배 2주째 큰 성과가 없는 상황인데 경찰도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주변인 재조사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간 경찰은 수사 자료가 없어 추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들이 지난 2010년과 2012년, 각각 교통사고와 해외 스노클링 사고로 숨졌다는 의혹을 위주로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검찰과 합동 검거팀 회의를 진행하고 각종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받은 자료엔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함께 이은해와 조현수의 과거 통화기록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주변 인물을 재조사해 검거망을 좁혀나가면서, 조력자가 있는지 등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곡 살인 사건 추적을 전담하는 전담 인력도 최근 15명까지 늘린 만큼 과연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공개수배 뒤로 전국 곳곳에서 둘을 봤다는 제보가 검경 수사팀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 서울의 한 병원에선 이 씨와 비슷한 용모를 한 감기 환자가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귀 모양 등 생김새가 달라 이은해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두 남녀를 봤다는 목격담이나 제보가 YTN으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이 씨 부모를 직접 찾아가 이 씨에게서 들은 소식이 있는지 확인해봤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조사가 본격화되고 둘이 잠적한 지난해 12월 이후론 어떠한 연락이 없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그간 효녀였던 딸의 혐의가 부풀려진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이 공개 수배를 통해 결정적 단서가 잡히길 기다리면서 흘러간 시간은 벌써 2주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뚜렷한 성과가 없는 가운데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21118228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