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연합 사전훈련 돌입…미 핵항모 동해 진입 '대북 경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사전훈련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이 오늘(12일)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훈련에 맞춰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링컨호가 동해에 진입했는데, 대북 경고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 직전에 열리는 위기관리참모훈련이 오는 15일까지 실시됩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해, 위기 발생 이전의 상태로 정상화하는 방안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오는 15일 북한 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겹치는 만큼, 북한이 군사 도발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어 한반도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'에이브러햄 링컨호'가 동해 공해상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미 항공모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으로,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공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저희들도 파악하고 있고요. 다만, 미 전략 자산이지 않습니까? 그래서 운용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저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말씀을 드리고요."<br /><br />한미는 이번 사전 훈련이 끝나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본훈련의 야외 실기동 훈련은 2018년 전반기 이후, 한반도 대화 국면과 코로나 여파 등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되어 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취임 후인 올 후반기 훈련부터는 실기동 훈련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"훈련을 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"며 사실상 실기동 훈련 복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핵항공모함 #링컨호 #한미연합훈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