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국내 첫 확인…"영향 제한적일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감염 유입 경로 등을 조사중인데, 국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조합 형태 변이 중 하나인 'XL'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3차 접종을 마친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23일 확진됐으며 이전 확진 이력은 없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 특별한 증상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 변이 자체가 국내에서 발생하였는지 해외 유입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. 다만 염기서열로 볼 때는 영국에서 있었던 염기서열과 거의 유사…"<br /><br />확진 시점은 국내에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동시유행이 일어나던 때로, 전문가들은 이를 고려하면 이미 국내에서도 자체 변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적으로도 확진자가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상황이었잖아요. 오미크론이 유행하다가 스텔스 오미크론 출현하면서 서로 동시에 유행을 했고, 그러면 두 바이러스가 서로 유전자를 주고받아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죠."<br /><br />변이 분석은 PCR 검사를 통한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가능한데, 신속항원검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국내 변이 감시에 영향을 주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만 해당 변이가 유행 추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세계보건기구도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,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하위 변이가 전파력이 더 강한만큼 우세종이 되면 유행 감소세가 느려질 것은 자명하며, 전혀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#재조합변이 #XL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