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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가 골목에 사제폭발물…40대男, 원격조종기로 ‘펑’

2022-04-12 2,77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산의 주택가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40대 남성이 인터넷을 보고 만든 사제 폭탄이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적이 없는 주택가 골목. <br> <br>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. <br> <br>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은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엄청 컸어. 자려고 누워있다가 놀래서 나왔으니까. 우리는 변압기가 터졌나 할 정도로."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발물 잔해를 발견하고, 추적 끝에 인근에 사는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도로에 설치된 러버콘 안에 자신이 만든 폭발물을 넣은 뒤, 40m 떨어진 곳에서 원격 조종기로 폭발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당시 근처를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사제폭탄물 폭발 현장입니다. <br> <br>폭발 충격에 부서진 러버콘 잔해들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.<br> <br>남성은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왔고, 인터넷에서 폭발물 제조 방법을 익힌 뒤 관련 재료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남성의 컴퓨터에선 무기 관련 검색을 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[박정배/ 부산 동래경찰서 형사과장] <br>"수신기가 있고, 이런 걸 봐서 사제폭발물이다. 집 안에서 사제폭발물을 만드는 기구, 거기에 사용된 리모컨 등을 압수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남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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