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상하이 절반만 봉쇄 해제…“식당 못 가고 산책만”

2022-04-12 1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 상하이가 봉쇄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봉쇄 장기화에 따른 나빠진 민심을 의식한 조치인데요. <br> <br>궁여지책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상하이 아파트 단지 위로 불꽃놀이가 이어집니다. <br> <br>봉쇄가 해제된 일부 지역에서 폭죽을 쏘아 올린 겁니다. <br> <br>전면 봉쇄 보름 만에 주민들은 밖으로 나설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상하이시 주민] <br>"강아지랑 산책도 나오셨네요. 기분 좋습니다! 자유입니다!" <br><br>상하이시는 주민 2천600만 명 전원에 대한 PCR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고 이중 관리구역과 방어구역에서 <br>봉쇄를 풀었습니다. <br><br>상하이시 전체의 57%에 해당합니다, <br> <br>다만 확진자가 재발하면 언제든 봉쇄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. <br> <br>우리 교민 상당수는 여전히 봉쇄 지역에 있고, 봉쇄가 해제된 곳이라도 통행증을 받아 정해진 지역에서만 다닐 수 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봉쇄 해제 지역 교민] <br>"그냥 몸만 나가서 걷다가 올 수 있는 그런 정도라서 별로 달라진 거는 없다고 느껴요. 물건도 살 수 없고, 식당에 갈 수도 없고…." <br> <br>유학생들의 경우 당국 방침과는 별개로 대학 자제 방침에 따라 봉쇄가 계속되는 실정입니다. <br> <br>[최지원 / 푸단대 유학생] <br>"죄수와 같이 배급하는 급식을 먹으며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, 대한민국 정부의 전세기 지원과 총영사관, 상해시와의 협의를 통해 긴급 통행증 발급이 절실합니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중국의 봉쇄 방역 조치에 맞서 미 국무부는 오늘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의 비필수 인력에 대한 철수를 명령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 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