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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최연소 사령탑' 틸리카이넨 "새 시즌도 곧 옵니다"

2022-04-12 0 Dailymotion

'최연소 사령탑' 틸리카이넨 "새 시즌도 곧 옵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는데요.<br /><br />35살 국내 최연소 사령탑 틸리카이넨 감독을 강은나래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1개월 동행이 결실을 맺은 날, 선수들로부터 잊지 못할 물세례를 받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.<br /><br /> "부임 첫날 선수들과 얘기했습니다. 우리가 얼마나 트로피를 원하는지를요. 함께 처음부터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왔죠."<br /><br />부임 첫해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이끈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팀 주장보다 어린 프로배구 역대 최연소 35세 사령탑.<br /><br />하지만 자국 핀란드 리그를 세 차례나 제패했고, 이후 일본 배구까지 섭렵하는 등 지도자 경력은 10년이 넘습니다.<br /><br />핀란드 청소년 국가대표로 뛴 유망주였던 그는 허리 부상에 24살이던 2011년 선수생활을 완전히 접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배구를 못 하게 돼 몇 년 간 고통스러웠어요. 다른 일을 하고도 싶었지만, 돌아가기로 결심했죠. 배구 없이 못 살 거 같아서요. 그래도 덕분에 일찍 지도자가 돼 지금도 배구를 하고 있네요."<br /><br />틸리카이넨 감독의 배구는 '스피드 배구'. 특정 선수나 로테이션에 구애받지 않는 전원 수비, 전원 공격 모드입니다.<br /><br />코트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왔다 갔다 하며 선수들과 같이 움직이고, '엄지척', '손하트'까지. 선수들에 기를 불어넣어 주는 자신만의 방식입니다.<br /><br /> "빨리 빨리 빨리!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알아듣는 한국말이 늘고 있으니 다들 주의하는 게 좋을걸요!"<br /><br />'스피드 배구'에 걸맞는 '스피드 티칭'을 갈고 닦는 틸리카이넨 감독.<br /><br /> "좀 더 빨리 가르치고, 좀 더 빨리 효과를 끌어내고 싶어요. 그러려면 제가 더 강한 리더가 돼야겠죠. 새 시즌이 곧 돌아옵니다.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남자배구 #대한항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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