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, 오후 내각 2차 인선 발표…외교장관 박진·통일장관 권영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등 주요 장관 후보자와 함께 대통령 참모 인선도 함께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인수위원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후보자들을 직접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배 대변인은 국민들 삶을 짊어질 책임 내각이기 때문에 당선인이 직접 국민께 소개하겠단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일요일 8개 부처 인선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발표에선 남은 10개 부처 가운데 최소 7~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 장관에는 박진,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초대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등 일부 대통령 비서실 인선도 발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초대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오전 출근길에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서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게 인사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선에는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가 얼마나 포함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1차 내각 인선과 관련해 "조언을 하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이 없었다"며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차 내각 인선을 두고서는 성별과 학력, 지역 기준으로 편향이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인수위 관계자는 2차 내각 인선도 '경륜'에 방점을 뒀다며 지역이나 성별에 따른 안배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,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죠.<br /><br />인수위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요. 어떤 내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수위는 앞서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하자 대책 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기자회견은 정무사법행정분과 유상범 인수위원이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유 위원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은 "부패 세력을 수호하기 위해 국가의 수사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것"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반하는 헌법파괴행위이자 판사의 재판에서 심리권을 제거하는 '판심완박'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찰 수사권 폐지가 결국 인권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검사의 수사권을 폐지하면 실체적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도 그대로 기소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또 검수완박은 "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"라며 "대선 결과에 대한 불복 행위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측에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<br /><br />#권영세 #박진 #인수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