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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·팬데믹 이중고에 세계경제 휘청…"개별 블록으로 해체"

2022-04-13 5 Dailymotion

우크라·팬데믹 이중고에 세계경제 휘청…"개별 블록으로 해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는 올해 세계 무역과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는 것은 물론, 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개별 블록으로 해체될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, WT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으로 올해 세계 무역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3.0%, 전쟁 전보다 1.7%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.1%에서 2.8%로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팬데믹과 전쟁의 이중고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되고,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며, 생산과 무역 성장 기대치가 낮아졌습니다."<br /><br />전쟁에 휩싸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식품과 에너지 등 필수품의 중요한 공급원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두 국가 수출품의 주요 행선지인 유럽은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, 곡물 등의 출하가 줄면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아프리카, 중동 등 가난한 지역의 식량 안보도 위기에 처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 "전쟁의 가장 즉각적인 경제적 영향은 세계 시장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주로 공급하는 식량, 에너지, 비료, 일부 주요 광물 가격의 급등이었습니다. 잠재적인 식량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WTO는 장기적으로 이번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개별 블록으로 해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경제권들이 상품 등을 자급자족하려고 하면서,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분리, 즉 디커플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경우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경제에 특히 혹독한 영향이 가해지고, 세계 GDP도 5% 감소할 것이라고 WTO는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WTO_GDP #세계경제 #세계무역 #개별블록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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