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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 생일 코앞인데 잠잠한 북한…무력시위 왜 없나

2022-04-13 10 Dailymotion

김일성 생일 코앞인데 잠잠한 북한…무력시위 왜 없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뒤면 북한이 대대적인 경축을 예고한 김일성 생일 110주년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계기로 이번 주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형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, 정작 북한은 조용합니다.<br /><br />이유가 뭘까요?<br /><br />지성림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비롯한 한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이번 주 김일성 생일을 맞아 핵실험과 같은 대형 무력시위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당장 감행할 가능성이 큰 전략 도발로는 핵실험과 정찰위성 명분의 장거리 로켓 발사,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'화성-17형' 재발사 등이 거론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일성 생일이 코앞인데도 북한은 잠잠합니다.<br /><br />우선 핵실험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 당국은 북한의 현재 갱도 복구 속도로 봤을 때 다음 달 초에나 핵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정찰위성 발사 장소로 거론되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도 조용합니다.<br /><br />정부 관계자는 "정찰위성을 발사하려면 발사대에 운반 로켓을 세워놓고 연료를 주입하는 등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"며 "현재 동창리에서는 특별한 동향이 없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당국이 실패로 평가하는 화성-17형은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발사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달 24일 화성-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'화려한' 편집 영상까지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선전했는데 굳이 화성-17형을 다시 쏠 이유가 있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(북한은) 김일성 시대에 시작된 병진노선을 김정은이 '화성-17형'을 통해서 완성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이번 4월 15일(김일성 생일)을 기념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이나 도발이 필요치는 않았겠죠."<br /><br />일단 이번 주는 김일성 생일 당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을 제외한 추가 무력 시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, 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핵실험 등의 전략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김일성_생일 #핵실험 #정찰위성 #ICBM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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