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법무장관 한동훈 누구…인사 후폭풍 신호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973년생, 만 나이로 40대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 재직시절 최측근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법무장관에 임명되면 검찰 내부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만 49세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'윤석열 사단'으로 불린 '특수통' 검사 중에서도 주목받아온 인물입니다.<br /><br />서울대 법대 4학년인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2003년 '특수수사의 본산'인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발령 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호흡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SK 분식회계와 대선 비자금, 현대차 비리 등 굵직한 수사를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검과 대검, 법무부 등 '엘리트 코스'를 밟았고, 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도 일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검찰국과 대검 정책기획과장 등 정책 기획을 두루 경험했고 일선 수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총장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 팀장으로 일했고, 국정농단 특검에 차출돼 윤 당선인과 '적폐수사' 실무를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특수수사를 이끌며 윤 당선인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국 전 장관 가족비리 수사를 이끌다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네 차례나 좌천성 인사 대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주목되는 건 새 정부 검찰 인사입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, 박범계 장관보다 네 기수, 김오수 총장보다 일곱 기수 낮습니다.<br /><br />고검장, 총장을 넘어 장관으로 직행한 건데, 윤 당선인이 중앙지검장에서 총장으로 약진했던 것보다 더 파격적입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는 검찰 조직 연소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관행적 기수 문화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기수 문화는 국민 입장에서 철저히 아주 지엽적인 것입니다. 그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와 헌신으로 최선을 다할 것…"<br /><br />통상 장관은 총장보다 기수가 약간 높거나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.<br /><br />40대 젊은 장관의 등장으로 검찰총장 이하 후속 검찰 인사에도 대대적인 물갈이 등 후폭풍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법무부장관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