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집값도 전셋값도 주춤한데, 유독 월세만 뛰고 있습니다.<br /> 금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대출 규제까지 심하다보니 치솟은 전세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월세를 택하는 건데, 상승률이 역대 최고입니다.<br />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한 신축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 전세 매물은 9억 원 정도인데, 최근 보증금 4억 원에 230만 원의 월세 매물이 거래됐습니다.<br /><br /> 통상 월세로 환산할 때 보증금 1억 원을 월세 35만 원으로 계산하는 점을 감안하면, 전세로는 10억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부동산 관계자<br />- "시세가 그런 상황이고요. 이미 4억 보증금짜린 다 나가서 없을 거 같은데요. (월세가) 다 나가다보니까 (월) 20만 원 정도는 더 받는…."<br /><br /> 이처럼 상대적으로 월세가 전세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음에도 월세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격이 빠르게 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배준우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