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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총 소음기 밀반입한 수렵단체 회원..."새 많이 잡으려고" / YTN

2022-04-14 75 Dailymotion

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자동차 연료 필터로 위장한 공기총 소음기를 밀반입한 수렵협회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까치와 까마귀 같은 새를 더 많이 사냥하려고 사용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을 취재한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소음기면 총소리를 줄여주는 장치를 말하는 거 같은데, 우선 사건 개요 먼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남경찰청 안보수사2대가 수사를 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수렵협회 회원 40대 A 씨가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소음기를 들여와 사용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해외 쇼핑 사이트에는 자동차 연료 필터라고 위장해 판매하던 총포 소음기를 직구, 직접 구매 방식으로 사들인 겁니다. <br /> <br />201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28개를 중국에서 몰래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개인이 소음기를 사용할 수 없는데 불법으로 들여와 쓴 겁니다. <br /> <br />밀반입된 소음기를 직접 봤을 때는 실제 연료 필터와 외관으로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안쪽에 소리를 줄여주는 부품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불법인 소음기를 A 씨가 어떻게 들여온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한 개에 8천 원에서 2만5천 원까지 주고 소음기를 샀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사이트를 통해 150달러 이하 면세 물품을 구매하면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총알이 발사되는 총열 크기에 맞게 직접 구멍을 뚫어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압수한 총열은 크기가 다양했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에서 들어올 때는 막힌 구멍을 총열 크기에 맞춰 다양하게 만들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테러 의심 첩보를 받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테러 의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속한 수렵단체 회원 7명도 밀반입 소음기를 사용했다고 보고 총포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테러 용의점은 없다고 했는데, A 씨가 소음기를 산 이유가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 씨는 수렵단체 회원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해로운 동물, 예를 들면 멧돼지 같은 동물을 잡는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소음기를 단 공기총으로 주로 까치와 까마귀 같은 새를 사냥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까치나 까마귀는 전선을 상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국전력에서 까치를 잡으면 한 마리에 5천 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41305122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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