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빌리온PE 가세…쌍용차 인수 3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에 인수 후보가 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사모펀드 파빌리온PE가 재도전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쌍용차 인수전은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의 2파전에서 3파전으로 양상이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쌍용차 인수전에 사모펀드 파빌리온PE가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파빌리온PE는 인수 사전의향서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전기차 기업 이엘비앤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자동차나 기계분야 전문기업이 아니란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 "사모펀드는 본래 목적 자체가 기업의 정상화 이런거 보다 수익에 주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좋은 자본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…"<br /><br />파빌리온PE의 가세로 쌍용차 인수전은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의 2파전에서 3파전으로 양상이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쌍용차는 파산을 피하려면 오는 10월 15일까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새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일반적 경쟁입찰보다 빠른 매각이 가능한 '스토킹 호스'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미리 선정해 두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해,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인데 아직 법원의 허가 절차가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업계에서는 '스토킹 호스' 방식으로 쌍용차 매각이 진행될 경우 자금력에서 가장 앞서는 KG그룹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쌍용차 #파빌리온PE #3파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