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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200억대 '짝퉁 밀수단' 적발...코로나 사태 후 '밀수 진화' / YTN

2022-04-14 23 Dailymotion

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밀수 방식이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가짜 핸드백과 의류 등 정품 시가 1천2백억 원 상당의 위조품을 국내에 대거 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상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느 정도 규모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관 당국은 자신들도 정확하게 파악은 어렵지만 세 손가락에 들 정도로 역대급이라고 말했는데요 <br /> <br />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화면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의 압수 물품이 보관된 지하창고인데요. <br /> <br />루이비통과 샤넬, 프라다, 구찌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물품들. <br /> <br />이른바 '짝퉁 상품'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부터 최근까지 6만 1천여 점, 정품 시가 1천2백억 원 상당의 위조품을 중국에서 불법 반입해 판매하다가 세관에 적발돼 남은 물품 1만 5천여 점인데요. <br /> <br />위조품을 조직적으로 국내에 유통한 일당 4명이 상표법 등의 위반 혐의로 세관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결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밀수 방식이 교묘하게 진화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보통 이른바 보따리상' 통해 들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이전보다 위조상품 전체 부피를 줄여서 특송화물, 국제우편 등을 활용해 자가 사용 물품인 것처럼 속여 국내에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물품은 진품인 것과 거의 같은 방식의 꼼꼼한 포장을 해 반입하고 특히 상표 라벨도 따로 반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입과정에서는 명의를 수십 개 도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보따리상 밀수 활동이 어렵게 되자 '비대면 밀수'를 택한 것인데요. <br /> <br />반입한 다음에는 따로 반입한 라벨을 물품에 부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조상품은 인천 등 경기도에 있는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위탁 소매판매업자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매상만 가입할 수 있는 위조상품 도매 사이트를 회원제로 운영하고,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할 때는 허위 정보를 기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탁 소매상과 거래할 때는 대포폰과 대포 통장을 활용해 신원을 철저히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된 위조 상품은 모두 폐기됩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위조상품의 밀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SNS와 온라인 마켓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4141351266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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