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-안철수 공동정부가 출범 전부터 흔들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18개 부처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는데요. <br> <br>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단 한 명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당선인은 “충분히 설명했으니 문제가 없다”고 했지만, 안 위원장은 모든 인수위 회의를 보이콧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선거 때 맞잡았던 두 손을 놓고, 결별로 가는 건지,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농림축산식품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] <br>“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진청장입니다.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입니다.” <br><br>정황근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, 농촌진흥청장 시절 스마트 농법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> <br>이정식 후보자는 30년간 노동계에 몸담으며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><br>3번에 걸쳐 발표한 18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안 위원장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와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, 유웅환 인수위원 등을 후보군으로 추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합의한 공동 정부는 각료 구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며 원칙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후보자] <br>“앞으로 많은 정부의 주요 포스트들이 또 공공부문의 포스트들이 계속 선발이 되고 지명이 되고 천거가 돼야 되기 때문에….” <br> <br>하지만 안 위원장이 자신의 전문 분야로 언급한 보건복지, 과학기술 분야 인선에서도 안 위원장 의중이 반영되지 않으면서, 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이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