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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인사 패싱’ 安, 일정 전면 취소…인수위원장직 사퇴 고심

2022-04-14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이렇게 굳은 표정으로 인수위를 떠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출근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인수위원장직 거취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 <br><br>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. <br><br>오전에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들과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하고, 오후에는 코로나 비상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는데 모두 불참했습니다. <br><br>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"안 위원장이 오늘 하루 일정을 비우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본인이 추천한 인사가 내각 인선에 포함되지 않아 내적 갈등이 있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인수위에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, 거취도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장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입니다. <br> <br>또 다른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"인선 배제로 불쾌한 건 사실이지만 당장 판을 깰 정도는 아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은 인선 발표 이후 안 위원장 관련 질문을 받고 갈등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] <br>"안 위원장으로부터 추천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어제 충분히 설명 드렸고 본인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으신 걸로 제가 알고 있고…." <br> <br>어제 오후 두 사람은 따로 만나 10분 가량 대화를 나눴는데, 이 때 안 위원장의 불만을 느끼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윤 당선인 측은 "안 위원장이 책임을 다해줄 거라는 기대와 신뢰가 있다"며 에둘러 복귀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권영세 부위원장을 통해 안 위원장 측과 접촉하며 기류를 파악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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