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】<br />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모스크바함을 자국 미사일로 피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하지만, 전략 요충지 마리우폴은 사실상 함락 위기에 처했는데요.<br /> 러시아가 5월 9일 마리우폴에서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함 역할을 하는 순양함 '모스크바함'입니다.<br /><br /> 길이 186m, 배수량 1만 2천5백 톤으로 약 5백 명이 승선 가능하며 승리의 상징이자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으로 평가받습니다.<br /><br /> 그런데 우크라이나 오데사주 주지사가 "방위군이 발사한 넵튠 미사일로 모스크바함을 적중시켜 상당한 피해를 줬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함에서 큰 화재가 났지만, 단순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넵튠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인 만큼 모스크바함 피격이 사실이라면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