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활기…골목 상권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, 식당가는 벌써부터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녁 시간 사당역 인근 번화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사당역 인근 식당가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저녁시간이 되면서 낮보다 점차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된 거리두기 전면 해제조치가 당장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, 심리적인 제한은 먼저 풀어진 듯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름난 식당들은 자리가 가득 차서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인근 상인들은 이미 대규모 예약이 계속 잡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결혼하는 분들 청첩장 모임이 확실히 늘어났고, 회사 회식도 평소 영업 같진 않지만 그래도 많이 위축됐던 게 풀리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구보다 고통이 컸던 자영업자들은 어떤 반응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일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는데요.<br /><br />가늠하기 힘들었던 거리두기 기준과 조치에 마음을 졸였던 시간이 마치 "악몽같았다"고 회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나 함께 고통을 분담한 직원들을 생각한다면 다시 상황이 나빠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노래연습장과 같은 유흥업소들은 분위기가 달랐는데요.<br /><br />아직까지 손님들의 모임 습관 자체가 소규모에 일찍 헤어지는 것으로 굳어져 있다며 당장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옛날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. 안 오세요. 요즘 문화는 집으로 일찍 들어가는 그런 거 같아요."<br /><br />앞서 점진적인 완화 조치가 이뤄질 때도 상황이 좋아지리라는 기대감을 가졌었지만, 지난 2년 동안 굳어진 모임 습관이 있어 매출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같 다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당역 인근 식당가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거리두기해제 #식당 #노래연습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