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의료체계도 독감처럼 바뀌는데요. <br> <br>책임주체가 국가에서 개인으로 바뀝니다. <br> <br>코로나에 걸려도 알아서 병원 가서 치료 받게 되는데요. <br> <br>개인 부담은 커집니다.<br> <br>검사비나 치료비는 올라가고, 확진되면 나왔던 지원금도 사라집니다. <br> <br>이어서 허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오미크론 발생으로 치명률과 위험도가 낮아진 만큼 코로나 환자를 결핵이나 수두처럼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을 제2급으로 하향하고, 단계적으로 격리 의무를 해제해나갈 것입니다." <br><br>4주 이행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23일부터 일주일 확진자 격리 의무는 사라집니다. <br> <br>순차적으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은 중단됩니다.<br> <br>국비로 지원되던 입원비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진료비도 본인부담금이 늘어납니다. <br> <br>[코로나19 입원환자 보호자 A씨] <br>"음압병상 치료부터 다 본인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건데, 어떻게 되는 건지 정확히 지침을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서." <br> <br>현행 5천 원인 신속항원검사 비용도 올라갑니다. <br> <br>다만 비교적 고가인 먹는 치료제, 팍스로비드는 계속 국비로 지원합니다. <br> <br>현행 재택치료 개념도 사라집니다. <br> <br>독감처럼 본인이 집에서 알아서 관리하고 아프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됩니다. <br> <br>일상으로의 회복 선언인 셈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하루 10~20만 명대, 위중증 환자가 1000명대 안팎이어서 성급한 방역완화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