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호영 자녀 병역·입학의혹 일파만파…막 오른 청문 정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하면서,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병역과 입학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은 그제(14일) 새 정부 장관 후보자 18명에 대한 발표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후보자 12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넘어왔고, 나머지 8명에 대한 요청안은 다음주 초 제출됩니다.<br /><br />먼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오는 25~26일로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시작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 줄줄이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 경우 제2의 조국 사태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,<br /><br />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이던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학 시험에 합격해 '아빠찬스'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딸의 경우 의대 편입 시험 때 정 후보자와 논문을 공동집필했거나 대학 동문인 인사들이 구술평가에서 만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 아들은 병역판정 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정 후보자가 속한 경북대병원에서 척추질환 진단을 받아 병역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선 전세 놓은 집의 보증금을 너무 큰폭으로 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금을 12억2천만원에서 17억5천만원으로 5억3천만원, 43% 올려 임대차 3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.<br /><br />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선 기존 계약을 갱신한 게 아니라 새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정치권에선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세월호의 진실을 성역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"이라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가 마지막까지 진상 규명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도 "희생자의 넋을 기리며,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"는 메시지를 냈습니다,<br /><br />윤 당선인은 "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"며 "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후 3시 안산에서 열리는 8주기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