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호영 자녀 병역·입학의혹 일파만파…막 오른 청문 정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하면서,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병역과 입학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 장관 후보자 18명 인선을 마치면서 어제까지 후보자 12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넘어왔습니다,<br /><br />나머지 8명에 대한 요청안은 다음주 초 제출됩니다.<br /><br />먼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고, 5월 초까지 줄줄이 청문회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인사 청문 정국의 막이 오른 가운데, 논란의 핵심에 선 건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입니다.<br /><br />자녀의 입학, 병역 등과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제2의 조국 사태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,<br /><br />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이던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 편입학 시험에 합격해 '아빠찬스'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딸의 경우 의대 편입 시험 때 정 후보자와 논문을 공동집필했거나 대학 동문인 인사들이 구술평가에서 만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 아들은 첫 병역판정 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이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정 후보자가 속한 경북대병원에서 척추질환 진단을 받아 병역 의혹도 불거진 상탭니다.<br /><br />정 후보자가 측근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인수위는 "정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적 없고, 언론 보도는 오보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서도 낙마 1순위로 벼르고 있는데요<br /><br />민형배 인사청문TF 단장은 "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인사"라면서 한 후보에 대한 청문회 자체를 거부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정치권에선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내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세월호의 진실을 성역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"이라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가 마지막까지 진상 규명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도 "희생자의 넋을 기리며,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"는 메시지를 냈습니다,<br /><br />윤 당선인은 "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"며 "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는 오후 3시 안산에서 열린 8주기 기억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