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오늘 낮 ’계곡 살인사건’ 이은해·조현수 검거 <br />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에서 붙잡혀…도주 4개월만 <br />경찰, 앞서 오피스텔 위치 특정…층수 등 추적 이어와 <br />’아버지 설득’ 결정적…경찰, 번지수 특정해 검거<br /><br /> <br />계곡 살인사건 피의자인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주 넉 달 만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고양시 오피스텔에 숨어있던 두 사람이 끝내 붙잡힌 데는 이은해 아버지의 자수 권유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고양 오피스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송 기자가 있는 곳이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된 오피스텔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는 오늘 낮 12시 25분쯤, 경기 고양 덕양구에 있는 이곳 오피스텔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2월 말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지 넉 달만, 검찰이 공개 수배한 지는 17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두 사람은 경기 고양경찰서를 거쳐 인천지검으로 보내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도주 뒤 처음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혐의를 인정하느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해 /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: (보험금을 노리고 그렇게 하신 건가요?)…. (전 남자친구 살인 의혹 인정하십니까?)…. (자수하시게 된 이유가 뭡니까?)….] <br /> <br />앞서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린 경찰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추적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력을 집중해 두 사람이 드나들며 은신해오던 오피스텔 위치를 미리 특정해둔 상태였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워낙 고층인 만큼 정확한 주소를 파악하긴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은해 아버지를 통해 자수를 권유했고, 자수 의사가 있다면 번지수를 알려달라며 설득을 거친 결과 오늘 아버지와 동행해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경찰은 이제 두 사람을 상대로 살해 혐의 인정을 받아내고 모의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은해와 조현수의 정확한 혐의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사람은 지난 2019년 6월,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이은해의 39살 남편 윤 모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영을 못하던 윤 씨는 물에 빠져 숨졌는데, 당시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족 지인의 제보를 받고 일산 서부경찰서와 인천 지방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61754152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