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<br> <br> 오늘 뉴스에이는 그간 집중 보도해 온 계곡 살인 의혹 사건 피의자가 드디어 붙잡혔다는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.<br> <br> 도주한지 네 달이 넘었고 공개수배한 지 17일 만입니다.<br> <br> 이은해, 조현수 두 피의자는 지금 인천 지검으로 압송돼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> <br>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Q1. 조현진 기자, 검거되고 일단 고양경찰서로 갔다가 바로 검찰로 넘겨진 거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인천지검에 나와있습니다.<br><br>이은해와 조현수는 오후 5시 조금 넘어 이 곳에 도착해 2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들은 오후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는데요. <br> <br>이들은 검거 장소 인근인 고양경찰서에서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신병이 인계됐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?" … "보험금을 노리고 그렇게 하신 건가요? … <br> <br>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은해와 조현수는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요. <br> <br>취재진 질문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 도주한 뒤 4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한지 17일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당초 광역수사대 수사관 11명을 투입했다 이후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왔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지난 2019년 6월,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윤 모씨가 물에 빠졌는데도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남편 윤 씨 명의로 된 8억 원 대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와 함께 경찰은 이은해가 이전 남자친구가 태국 파타야에서 익사한 사고에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,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임채언·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