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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터리 충전 위해 수술?..."초음파로 몸속 기기 충전" / YTN

2022-04-16 27 Dailymotion

인공 심박동기처럼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는 5~6년마다 한 번씩 수술로 꺼내 배터리를 바꿔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노인들에게는 몸에 무리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,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해 몸속의 의료기기를 무선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막기 위한 장치가 인공 심박동기, 페이스메이커입니다. <br /> <br />인체에 삽입하는 데, 5~6년에 한 번씩 수술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안을 떠올릴 수 있지만 충전할 수 있는 거리가 짧고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에너지를 초음파로 전달하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밖에 초음파 발생 장치를, 물 안에는 금색의 수신장치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초음파 발생 장치의 전원을 켜자 물속에 잠겨 있는 LED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물을 뚫고 거리도 있는 상태에서 충전이 이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인체에 삽입된 상태를 가정해 이번에는 돼지고기 안에 수신 장치를 넣고 초음파를 쏴 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일정 강도의 전기가 꾸준히 발생하는 게 모니터에 표시됩니다. <br /> <br />초음파를 수신하면 특수 금속이 진동을 일으킵니다. <br /> <br />이 진동이 아래쪽 금속과 부딪히며 정전기와 흡사한 마찰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. <br /> <br />열이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 효율도 크게 높여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허성훈 / KIST 전자재료연구센터 연구원 : 저희는 기존 연구와 다르게 (초음파) 수신부에 강유전체라는 물질을 추가함으로써 정전기와 같은 마찰 전기에서 발생하는 발전량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은 초음파 무선 충전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. 앞으로 실제 인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송현철 / KIST 전자재료연구센터 책임연구원 :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인체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,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. 앞으로 연구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(상용화까지)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기술은 해저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초음파로 에너지를 전달하면 해저 드론이나 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두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4170223228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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