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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오수, 국회 출석 앞두고 사직서…검찰 고위직 줄사퇴 전망

2022-04-17 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이 결국 사직서를 냈습니다. <br><br>현 정부가 밀어붙인 검찰개혁에 결을 같이 해온 인물이죠.<br> <br> 그렇지만 검수완박 국면에서 대통령 면담조차 하지 못 한 채 임기를 1년 이상 남기고 직을 던진 겁니다. <br><br> 먼저 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오수 검찰총장이 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 사직서를 제출했다고 대검찰청이 밝힌 건 오늘 오전 11시쯤. <br> <br>내일 검수완박과 관련해 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가 예정돼 있지만 하루 전에 사직서 제출 사실을 알린 겁니다. <br> <br>김 총장은 "검수완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 갈등과 분란에 대해 국민과 검찰 구성원에게 머리 숙여 죄송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"지난 2019년 법무부 차관으로 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 책임을 통감한다"고도 밝혔습니다. <br> <br>지난 11일 김 총장은 전국검사장회의에서 이미 사직 의사를 내비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김오수 / 검찰총장(지난 11일)] <br>"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.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." <br> <br>사직서 제출 사실은 오늘 공개됐지만 제출 시점은 오늘 이전인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박범계 장관은 "매우 착잡하다"는 반응을 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 고위직들의 줄사퇴 전망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이미 검사장 회의에서 "대부분 검사장들이 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게 공통된 의견"이라고 밝힌 바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 사퇴 시점은 입법 이후가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오늘 김후곤 대구지검장은 "검사장 회의에서 사직시점을 일임해 달라는 총장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"며 "남은 검사장들은 법 통과를 막기 위해 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 후보자 측은 "입법 폭주로 국민 피해가 불 보듯 예상되는 상황에서 형사사법 업무 책임자의 충정으로 이해한다"는 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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