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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서 러시아 지우자…랜드마크 개명·러시아어 보이콧

2022-04-18 33 Dailymotion

우크라서 러시아 지우자…랜드마크 개명·러시아어 보이콧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에 맞서 결사항전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 하나의 국가였던 러시아와 관련된 역사 문화 흔적 지우기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관련된 랜드마크 지명을 변경하고 있고, 한때 공용어였던 러시아어 보이콧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십 일째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.<br /><br />도시 대부분이 폐허가 됐고,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는데, 이 중에는 러시아어를 쓰는 러시아인도 포함됩니다.<br /><br /> "제 장모님은 1936년에 태어났습니다. 그녀는 레닌그라드 봉쇄(현 상트페테르부르크)에서 살아남았고, 러시아 여권과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그녀는 여기 누워있습니다. (숨졌습니다.)"<br /><br />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자 우크라이나는 양국 간 우호 흔적 지우기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 키이우는 광장, 지하철역, 거리 등 러시아와 관련된 랜드마크 지명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키이우 시장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"'키이우 모스크바 우호 광장'을 '마리우폴 영웅 광장'으로 바꾸는 결정 초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의원들도 지지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선 19세기 러시아 시인 푸시킨의 동상과 흉상을 철거하는 등 러시아 문화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국민은 한때 공용어였고, 지금도 흔하게 쓰이는 러시아어를 '보이콧'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종종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푸틴은 러시아어에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피해를 입혔습니다. 사람들은 러시아 밖에서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러시아_지우기 #우크라이나 #랜드마크_개명 #러시아어_보이콧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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