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돌입…북한은 열병식 본격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는 오늘(18일)부터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방어적 성격의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창건일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은 오는 28일까지, 휴일을 제외한 9일간 열립니다.<br /><br />훈련은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를 가정한 방어와 반격 시나리오로 구성되는데 방어적 성격에 무게를 둡니다.<br /><br /> "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,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올해 훈련도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대대급 한미연합훈련이 연중 실시되는 점을 감안했는데 2018년 당시 한반도 대화 국면 조성, 이후 코로나19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을 거칠게 비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훈련 기간인 오는 25일은 북한군 창설 90주년과도 맞물려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더욱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북한은 올해 13번째 무력시위, 남측이 사정권인 유도무기를 시험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.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은 오는 25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평양 미림비행장에서 1만명 안팎의 병력을 동원해 열병식이 준비되는 가운데, 행사 당일에는 2만명이 넘는 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군 소식통들은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전차와 장갑차, 항공기,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 등 다수의 군 장비도 집결 중으로 알려졌으며 열병식 당일에 새로운 무기가 공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연합훈련 #북한_열병식 #한반도정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