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코로나로 막혔던 해외여행도 한 번 고려해볼까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요. <br> <br>뜻하지 않은 고유가로 인한 역대 최고의 유류할증료가 발목을 잡게 생겼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격납고에서 나온 장거리용 보잉747 항공기. <br> <br>물을 뿌려주자 쌓였던 먼지가 깨끗이 씻겨나갑니다. <br> <br>세척을 위해 9층 건물 높이까지 올라가는 작업대와 중대형 리프트카와 물탱크 차량도 3대씩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[정동수/ 대한항공 정비지원팀장] <br>"코로나19의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설레는 맘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앞장설 예정입니다." <br> <br>항공기들은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지만 고유가 여파로 양대 항공사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고 수준인 17단계로 올라섰습니다. <br> <br>14단계인 이번 달 유류할증료는 편도 2만 원~21만 원대인데 다음 달엔 17단계가 적용돼 3만 원~25만 원대로 훌쩍 뜁니다. <br> <br>이달 대한항공을 타고 뉴욕에 갔다면 유류할증료로 21만 원을 내지만 다음달엔 25만 원 넘게 내야 합니다.<br> <br>아시아나도 5월 최대 19만79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합니다. <br> <br>[황용식 /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] <br>"(항공유) 관세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준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당연히 유류할증료 인하로 부담이 낮아질 수 있고 항공사들의 부담도 덜 수 있다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지만 항공권 가격과 유류할증료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