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검수완박' 경찰 내부 시끌…지휘부 '신중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검수완박' 논란은 경찰 내부에서도 뜨거운 감자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의 노조격인 단체는 검수완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는가 하면, 내부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 지휘부는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 노조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의 성명문입니다.<br /><br />경찰직협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찬성의 목소리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직협은 "5만3천명의 직협 회원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형사 사법 체계를 위해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찬성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경찰과 검찰이 서로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"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직협 위원장은 검찰을 향해 날선 비판글을 개인 SNS에 올렸고, 이미 경찰 내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검수완박에 대한 반응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남구준 국수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검수완박에 대해 "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안과 관련해서 국회에서 정리 중에 있다"고 먼저 말한 뒤,<br /><br />"국회의 진행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게 기본 입장"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관망하는 경찰 지휘부와는 달리, 검찰 지휘부는 총장의 사의표명과 고검장 회의 등 연일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구준 본부장은 다만 "6대 중대범죄 수사에서 경찰의 처리 건수가 검찰에 비해 월등히 높다"며 '경찰의 수사 역량'에 대한 검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검수완박 #검수완박 찬성 #경찰 #경찰직협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